[둘러보기]/꿈샘의 하루

으이구!!! (1)

꿈을담는 수학^^* 2018. 11. 23. 11:59


고1 남학생이 있습니다. 고1에 올라와서 6월 모의고사 수학 전교6등

1학기 중간고사 수학 전교 2등, 기말고사 수학 반 1등(석차 안나옴)


하지만 이 학생에게 제가

너 까딱하면 너 1등급 안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수행평가 3점 감점..

별 거 아닌듯 생각하길래..

환산 점수로 지필고사 약 9점이라고 하였더니...

놀래는 눈치더군요.


그래서 수행평가 감점 당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그렇게 당부하지 않았냐고 했지요.


결과는 다행히도 1등급(결석하여 정확한 석차는 모름)을 받았답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2학기가 되었고

이번 2학기 시험에서 큰 실수를 하여 2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기말 때 충분히 만회하면 되니깐요.


근데 지난 월요일에 제가 수행점수를 물었더니...

5점 감점되었다고 하네요.

(제출해야 할 것을 제출하지 않았다군요..ㅠㅠ)


화가 났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뭐하냐고..

수행평가로 지필고사 15점 날려버리면 뭐하러

이렇게 공부하는 거냐고...


여튼 시험대비(이번주부터 시작했네요)여서

문제를 풀라고 시켰는데

같은 학교 친구는 다 풀고 집에 간 지가 50분이 지나도록

아직도 다 못 풀고 있더군요.


그래서 혼자 남아 있길래

10분여동안 큰 소리로 잔소리를 많이... 꽤 많이 했습니다.


처음 꿈담수에 왔을 때 태도가 너무 좋지않아서

고치기 위해서 많이 애를 먹었는데

그모습이 겹치더군요.


여튼 다음시간 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네요.

107문제를 풀었는데 양호하게도 100문제를 맞추네요.

(좀 더 잘하는 친구가 99개 맞았음)


왜들 그러는지...

조금만 정신차리면 되는 것을...

나중에 후회하려고 하는 것인지...

전 싫어요.

울 쌤 착하다고 백 번 듣는 것보다

그래도 꿈담수와서 정신차려서

이정도는 했던 것 같다는 말 듣고 싶습니다.


학생들에게 자주 말합니다. 여디가서 배우든 그곳이 아닌 것 같다고 느끼면

주저말고 문 박차고 나가라고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이지요.


그만큼 너의 시간이 소중한거라고 말이지요.


물론 제 시간도 소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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