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담는수학

저는 해군출신입니다. 군함을 타는 항해장교였습니다. 평균 대한민국 남성의 군 복무기간보다 2배 이상의 군생활을 하였고 국방부 예하에서 중대장을 마지막으로 대위로 전역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복 많이 받은 군생활을 했었지만.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갈래? 하면.. 저역시도 '싫습니다..

지난 중간고사가 끝나고 2학년 A반 학생들에게 이런 내기를 했습니다. 너희 6명(3개학교) 모두 백점을 맞으면 쌤이 문상을 쏘겠다고 말이지요. 결과는 한 학생이 다 구해놓고 곱하지 않아서 95점 나머지 5명은 모두 백점을 맞았지요. (물론 B반 학생들도 포함하여 중2 학생들의 수학 평균은 99..

벌써 11년째 시험대비 간식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시작은...시험대비라고 주말에 나와서 고생하는 제자들 생각에 간식이라도 사줘야겠다였습니다. 이번 2학기 시험대비 간식비로 약 8~90만원의 금액을 지출.... ㅠㅠ 중2 여학생이 쉬는 시간에 수학책에 햄버거세트를 그리길래.. 뭐 그렸나..

어느덧 간식거리가 다 떨어졌네요. 22개를 시켰는데 재고 부족으로 17개만 왔네요. 한 두어달 잘 버티리라 봐요~^^

오늘 제가 출근하자마자 채점한 문제들 입니다. 꿈담수는 중등부 이상 수업 후에 매일 1시간씩 문제풀이가 있는데 학생들이 풀고 내고 가면 다음날 제가 채점을 하고 돌려준답니다. 하나하나 틀린 문제에 대해서 올바른 풀이를 달아주기 때문에 때로는 매우매우 힘이 들때도 있는데.. 이..

저의 생일을 지금까지 알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카톡의 역기능(?)일까요.. 걸렸네요.. 학원에서 케이크의 초를 끄게 한 중3 녀석들... (닭살 돋았던... 시간...ㅋㅋ) 그리고 요렇게 귀여운 케이크라니..ㅋㅋ 먹기 너무너무~ 곤란했었으나.. 이제 한 명 남았다.. ㅎㅎ 오래 기억에 남을 생..

개인적으로 스승의 날은 살짝 부담이 되는 날입니다. 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더욱 그러네요. 여튼 이번 스승의 날에 한 학생에게 받은 편지입니다. 수여나 공개할께 ㅋㅋ 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TO. 꿈담수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애제자 수연이에요~ ..

올해부터는 기념일 안챙기려고 다짐했었는데 받은 게 있다보니.... ㅠㅠ 그래서 여학생들 줄 쵸콜릿을 샀네요. 서운해 할 남학생들을 위해서 조그만 쵸톨릿....ㅋㅋ

어제 인근에 어느 다른 수학 원장쌤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 쪽 학원에서 이쪽으로 넘어 온 고1 학생이 5명이거든요. 원래는 열 명 넘는 학생들을 보내겠다고 하였는데 제가 한 반(6명) 인원만 받을 수 있다고 하였는데... 여튼 이래저래 결국에는 6명이 넘어왔습니다. 오는데 20분 이상 걸리..

드디어 개학을 했네요..^^* 이렇게 편히 앉아서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번 19년도 겨울방학은 제게는 너무너무 힘든 기간이었답니다. 학기중에 6시간 반 가량의 수업시간이 평균 11시간이 되었거든요..ㅠㅠ 어제 마지막 일요일 보충을 끝내면서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