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성적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퇴근 후에 집에 도착할 때, 호*라는 학생에게 문자가 왔네요.
ㅠㅠ....쌤~ 저 6등이요..1등급이요. 흐어헝... ㅠㅠ
1학년 때 줄곧 1등급 받다가 지난 2-1학기 기말고사 때,
어려운 문제 다 맞히고 쉬운 문제 2~3개 연산실수 해서
처음으로 제게 전화하면서 속상해 하면서 울더군요... ㅠㅠ
1등급 안 나올 것 같다구요....
결과는 2등급 1등. 소수점 차이 ㅠㅠ
2-2학기 들어서서 기말고사에서 또다시 연산실수로 1문제 실수 후, 처음에는 1등급 예상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2등급 예상하네요. 그런데 어제 다행히도 1등급 나왔네요.
아~~~ 하고자 했던 얘기가 샜네요.
이 친구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더 있습니다. 고1때 온 학생이었는
첫 시험에서 3등급을 받았고 줄곧 3등급만 받는 학생뉨... 오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너가 2등급 받으면 쌤.. 소원이 없겠다. 노래를 불렀습니다. ㅡ.ㅡ
누군가 말하길 중학교 때 생각하면 고등학교 와서 3등급 받은 것도 대박(?)이라고 하던데....
(여담이지만 중학교 때, 수학시험에서 답을 한 번호로 통일(기둥세우기)해서 10점대 맞은 적도 있었다........라고..)
하여간 제 소원이 이친구가 2등급 받는 것인데.. 이번에 성공(?)했네요. ㅎㅎ
약 7%로 2등급 중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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