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고 뭐 좀 하고 20분이라는 시간이 남았네요.
잠시 후면 수업 전 30분 보충을 받게 될 학생이 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조금 더 봐주기로 마음먹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만 3타임이 다 30분씩 보충을 해주네요.
월수금엔 분반만 3반...
대략 6년전부터 시작한 학습량 늘리기(꾸준한 반복학습)와
4년전쯤 시작한 적절한 선행수업,
마지막으로 절 믿도 따라와주는 학생들로 인하여
제 학생들 대부분은 수학을 곧잘 합니다.
아마도 중등부의 대다수의 학생들이 현재 인근 큰 규모의 학원에 가서 레벨테스를 본다면
특목고반(영재반)에 들어갈거라는 확신정도는 한답니다.
사실 이게 요즘은 자랑인지 자랑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신규 상담은 꾸준히 들어오는데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존 학생들과 진도 또는 수준이나 실력차이가
여전히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네요.
그래서 쉽게 못 받겠더군요.
무턱대고 받는 것은 책임지지 못할 일이니깐요.
물론 새롭게 시작한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열심히 한다는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8년도... "좀더 기다려주자. 좀 더 이해하자.
좀 더 노력하자. 좀 더 친절하자." 라는 마음과 생각으로
저 스스로도 조금씩 변하고 있답니다.
여전히 제가 하는 이 일이 즐겁고 때로는 뿌듯하고
또한 자부심도 생기고...
앞으로는 좀 더 여유를 갖고 좀 더 즐기게 되길
바라며..
이제 저는 보충을 시작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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