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학을 했네요..^^*
이렇게 편히 앉아서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번 19년도 겨울방학은 제게는 너무너무 힘든 기간이었답니다.
학기중에 6시간 반 가량의 수업시간이 평균 11시간이 되었거든요..ㅠㅠ
어제 마지막 일요일 보충을 끝내면서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
10시에 신규 고1학생 보충
12시 반에 신규 고2학생 보충
(다~ 진도 맞추기 위한 보충...)
3시~ 6시까지는 중3-B반 재평가 겸 이해가 낮은 학생 일부 보충
여튼...이제는 좀 홀가분합니다.!!
이번 방학기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여러여러 학생들이 등록했으며
자랑은 아니지만 공부할 의지가 없는 몇 명의 학생을 내보냈으며
레벨테스트 및 상담을 하였지만 여기 꿈담수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받질 않은 학생도 좀 되고
방학기간 너무 늘어난 보충 때문에 받질 못했던 대기자도 좀 되네요....
이번 방학기간에 내보낸 학생과 받질 않은 학생 일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2주간 고2 학생만 상담이 4건이 있었습니다. 3명은 레벨테스트를 봤고
한 명의 학생은 레벨테스트조차 보질 않았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보지 않은 학생에게는 다른 학원을 추천하였으며
3명의 평가 결과는 (21문제, 난이도 보통, 단답형) 0개, 0개, 2개로 기존 학생들의
평가 결과인 17.5보다는 낮았습니다.
결과도 문제지만 할 의지가 없어보이는 2명의 학생은 받질 않았습니다.
대신에 2개는 맞았지만 주말보충도 나와서 열심히 하겠다는 한 학생만을
받았지요. 물론 어제도 보충을 했습니다.
수준은 보충을 해서라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의지는 제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단 한 명의 학생만을 받은 것이지요.
잘해서 한 학생만을 선택한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학생의 의지와 태도..그게 전부입니다.
꿈담수는 최소한 할 의지는 있어야 하는 수학학원이랍니다.!!!
이번에는
내보낸 학생 중에 한 학생의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1월 초에 왔습니다. 평가를 볼 수 없는 상황이였으며
도저히 합반을 할 수 없었기에.. 따로 분반을 해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고 1반만 3반...ㅠㅠ)
처음에 그 학생(들)에게 얘기한 게 있습니다.
(기존 반에 합류 하기에는 현재 수학적인 이해나 실력 모든 것이 매우 부족하니)
너희가 열심히만 한다면 쌤이...가능한 많은 수업을 해주고 주말에도 나와서
해주겠다고 말이지요.
저나 그 학생(들) 모두 고생을 각오하고 시작한 수업.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믿고 시작한 수업.
이전에 배운 수학적 지식도 낮고 1시간 반 수업으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매 수업시간을 평균 3시간으로 늘려서 수업을 하고 딱 1주만 빼고 매주 주말에
보충을 해준 것 같네요.
하지만 관심도 없어 보이고 노력도 없고
수업 5분 일찍 오는 것이 1달 보름 동안 단 한 번
수업이 있는 것을 깜빡하고 수업이 거의 끝나 갈 시간에 온 날
얘기를 해보니
아닌 것 같아서 내보냈습니다.
근 1달 보름 간 미친듯이 보충한 게 허무하기는 했지만
아닌 것은 아닌거니깐요.
여튼... 이제 홀가분하답니다.
새롭게 합류한 학생들을 위해서 좀 더 투자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즐겨볼렵니다.^^
아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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