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승의 날은 살짝 부담이 되는 날입니다.
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더욱 그러네요.
여튼 이번 스승의 날에 한 학생에게 받은 편지입니다.
수여나 공개할께 ㅋㅋ
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TO. 꿈담수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애제자 수연이에요~ 오늘 제가 스승의 날이라서 편지 쓴
사람이 저희 학교 HISTORY 선생님과 선생님 뿐이예요.
<제가 역사부장이거든요.?
제가 편지 쓰는 건 진짜 놀라운 일이예요.! 근데 제가 쌤하테 썼어요. 그만큼
선생님이 제 인생의 터닝POINT 인 것 같아요.
진짜 저 쌤 못만나서(문맥상 : 못만났으면) 아직도 수학을 그따구로 하고 있을 거 같아요.
수학 37점이던 제가 99(쓰다 지움. 3개월 뒤 수학 시험에 99점 맞음)
고등학교를(문맥상: 고등수학을) 풀고 있다니 믿기지도 않아요.
제가 점수가 오르고 잘해지니깐 더욱 재미있어지고 2학년 때 제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만큼 꿈담수에 다닌 건 제 인생의 변화점이었고
꿈다수에서 ***쌤을 만난 건 인생의 행운이었던 거 같아요.
지금까지 저를 안자르고(문맥상 : 안 내보내고) 수학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안자르고 ...ㅜㅜ 수학을 가르쳐 주세요.
스승의 날 잘 보내시고 감사합니다.!!
(추신) 제가 쌤이 드라이 플라워보다 생화를 더욱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생화 사 온 거예요.!!
잘 키우실 꺼죠? 쌤 믿을께요~~~
FROM. 천보중 3학년 역사부장 수여니~
공부 제대로 하겠다고 시작한 수여니~
여튼 지금까지는 잘 해오고 있네요.
쌤은... 공부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경우에만 내보내니..
그리 걱정하지 말거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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